안녕하세요. 저는 2006년 2월에 제주 일고를 졸업하고 2006년 여기 제주 대성학원에서 재수 한 후 2007년에 서울교대에 입학 후 졸업해 임용고시까지 보고 합격해 초등교사, 임용고시 강사 등 사회생활을 하다가 이번 24학번으로 제주대 약학과에 늦깎이로 입학하게 된 고진우 라고 합니다.
저는 고등학교 당시 내신이 전교 1등으로 좋았었는데 우연히 일을 하던 중 그때 내신을 써서 의대나 약대에 진학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. 그걸 알게 된 건 2022 년 11월 전후였는데 그 당시 내신을 쓸 수는 있지만 수능 최저 3합 7(수학 미적, 기하 중 선 택, 과학 2개 평균 등급 반영) 을 맞춰야 제주대 약대, 3합 6을 맞춰야 제주대 의대 지역인재 전형을 쓸 수 있더라고요~
처음엔 가볍게 생각하고 일도 하면서 설렁설렁해도 3합 6, 7 맞추지 않겠어? 라고, 생각했는 데 제가 어릴 때 봤던 시절의 수능과는 많이 달라져 있어서 이 생각이 나중엔 큰 오산이란 걸 깨닫게 됩니다.
어쨌든 저는 늦은 나이에 다시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하는 것이기도 하고 이미 사회생활을 하 고 있어서 어쭙잖게 했다간 1년이 2년 되고 2년이 3년 될 것 같아 십몇 년 전 다녔던 대성학 원을 찾아가 봤습니다.
제가 그 당시 다닐 때도 계셨던 부장님이 계셨고 예전만큼 많은 인원수 로 운영되고 있지는 않지만, 저한테 있어서 오히려 너무 갑갑한 시스템보다는, 더 좋아 보였 습니다. 큰맘 먹고 등록하고 12월 선행반부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. 아침 8시 반부터 진행되는 수업은 저를 잡아주기에 충분했고 또 소수의 인원으로 운영이 되는 만큼 국어 선생님, 수학 선생님께 이것저것 물어보며 수업 듣기에도 좋았습니다.
중간에 흐트러질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때 중간중간 상담을 통해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시기도 했고 처음에는 점심을 신청해서 먹지 않았는데 9모 이후 지하 식당에서 밥을 신청해서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밥을 먹으며 건강관리도 하며 공부할 수 있었어요~
그리고 6월 모의고사 국·영•수 모두 1등급 점수를 받자, 소정의 장학금도 따로 주시고 격려해 주셨습니다.
다만, 시설이 좀 오래돼서 엄청 최신식의 시설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불만이 있어서 말하면 웬만하면 바로바로 처리해 주시고 국어, 수학 선생님도 열정을 가지고 가르치시기 때문에 저 는 수능 전 주까지 수업을 열심히 들었습니다. 그 결과 수능에서도 좋은 성적(3합 5, 국2 수2 영1 생명4 지구2)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. 그리고
결과적으로 영남대 약대, 우석대 약대, 조선 대 약대, 전남대 약대 마지막으로 제주대 약대(원서 2장)까지 수시 6장 원서 모두 합격
이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. 저의 재수, 그리고 이렇게 늦깎이 수능 여정에 함께 해준 대성학원에 정말 감사합니다.